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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단결정 선재와 여러가지 선재들의 특징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렸는데요. http://dabos.tistory.com/63 그럼 이렇게 좋은 단결정 선재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위 동영상에서 보이는 것처럼 단결정 선재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단결정이 필요합니다. 초크랄스키 성장법으로 단결정을 만들어 낸 뒤 디스크 형태로 잘라냅니다. 디스크 형태의 단결정을 특수 가공을 통해 전선이나 단자의 형태로 만들고 필요없는 원자를 제거하는 표면 처리를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낸 부품들은 만들어진 단결정을 다시 녹이지 않기 때문에 단결정 구조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단결정을 만들어내는 초크랄스키법은 이미 잘 알려진 단결정 성장법입니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반도체를 만드는 기판이 되는 실리콘 단결정도 이..

앞서 오디오에서 케이블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말씀드렸죠. http://dabos.tistory.com/55 오디오, 보다 정확하게는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음원을 좀 더 생생하게 듣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정말 좋은 오디오 기기들도 많이 만들어졌으며, 기기에만 국한되지 않고 케이블까지 연구를 해 오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소리 신호를 전달해주는 선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신호의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죠.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신호를 전달해주는 물질 내부에 있는 결함이나 불순물, 그리고 그레인 경계 등이 파형의 변형이나 일그러짐을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전달만 해주면 되는 케이블이 소리의 변형을 야기시키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신호를 전달해주는 물질인 케이..

우리 주위를 살펴보면 전선이 정말 많습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크고 작은 기계들이 모두 전기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우리가 흔히 전선의 재료로 쓰는 구리, 혹은 동으로 불리는 이 금속은 인류와 인연이 깊은 금속이었죠. 광물에서 구리를 추출해내는 제련법도 비교적 간단하여 인류가 가장 먼저 사용하게 되었고 이후 주석과 합금인 청동이 만들어지면서 청동기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구리가 전기신호를 전달해주는데 큰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구리는 전기를 어떻게 전달할까요? 구리는 금속의 하나로 전기를 잘 통하게 하는 대표적인 물질입니다. 보통 금속 혹은 도체라고도 불리는 물질들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전기를 잘 통한다, 다시 말해 전기전도도가 좋다는 것입니다. 금속은 물질 내부에 자..

단결정이라고 하면 일단 그게 뭔가 하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실 듯 해요. 오늘은 과학시간에나 나올법한 이 단결정이라는 것이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이며 실제로 우리 생활에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 것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전자용어사전에 따르면 단결정이란 덩어리 전체의 원자가 규칙적으로 배열하여 하나의 결정을 이룬 것이라고 합니다. 단어의 뜻은 이러하지만 이런 설명으로는 무슨 말인지 느낌이 확 오질 않죠. 왼쪽 그림의 구조가 바로 단결정 구조입니다. 단결정 구조는 그림처럼 원자의 배열이 규칙적이며 원자사이에 빈틈도 없고 불순물도 섞여있지 않습니다. 보기에도 구조가 굉장히 완벽해 보이죠? 실제로 대부분의 물질이 이러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냐는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요. 우리 주변의 물질들은 대부분 다결정 구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