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원단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침구원단의 종류

 

침구류에도 많은 원단의 선택 폭이 있습니다.

 

광목, 바이오워싱, 모달, 텐셀, 인견, 극세사, 샤틴, 20,30,40수 평직,

린넨코튼, 특면트윌, 거즈, 자카드, 선염, 후염, 솔리드 등등…

평소 들어보지 못했던 원단들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인생의 1/3을 차지하는 숙면에 좀 더 친밀하게 도움을 주기 위한 개발이라 생각하심 좋을듯합니다..

 

이런 속도경쟁에서 사람들은 이런 트렌드를 다 쫒아가고 있을까요?

 

광고에서 수없이 외쳐대는 침대는 깐깐하게 선택하라고 하면서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매일 덮고 깔고 자는 침구에는 깐깐하게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마트나 홈쇼핑에서 저렴이로 들여오는 이불에는 어떤 소재를 쓰고 있는지

왜 좋은지, 사용기간은 얼마인지,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관한 정보들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럼 이제 우리도 똑똑하고 깐깐한 침구 소비자가 되어 보자구요~

 

오늘은 첫번째로 원단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광목>

 

 

목화에서 실을 뽑아 베를 짠 후 삶는 작업을 반복한 원단입니다.

꺼뭇꺼뭇한 점으로 보이는건 목화 씨 때문인데 워싱에 따라 내츄럴과 백광목으로 구분됩니다.

백광목은 씨가 다 빠져나가고 표백과정을 하기에 색상이 기존 엷은 누런색인 내츄럴에 비해

아주 밟은 아이보리 또는 미색으로 보인답니다.

흡습성과 보온성이 풍부하고, 천연섬유이기에 몸에 닿는 느낌이 참 좋지요.

 

 

광목은 생지로 제작하면 줄어들어 사이즈가 안 맞는 경우가 있는데

길이방향으로 10~18% 수축률이 발생하니 꼭 워싱가공되어 사이즈가 더 이상 줄지 않도록 원단으로 제작하시면 좋습니다.

 

원단 구매하실 때에는 꼭!! 워싱된 원단으로 구매하시면 실수가 없으니 참고하세요~

 

 

<바이오워싱>

 

 

자연에서 추출한 안료를 가지고 기계워싱 처리한 면을 말합니다.

이렇게 워싱처리를 하면 원단은 부드러워지고, 내츄럴한 느낌이 더 살아나요.

린넨 원단도 많이 사용되지만, 최근 들어 거즈에 바이오워싱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천연염색보다 다양한 색상으로 염색되는 자연염색이라는 표현이 맞아요.

 

자연염색과 천연염색의 차이점은 기회가 닿으면 또 설명해 드릴께요^^

천연염색과 비슷하게 좌 우 색상이 다르게 염색될 수 있어서 폭을 이으면 색상 맞추기 어렵다는 단점이 생기지요.

양쪽 색상이 다르다고 불량이 아니냐고 하심 곤란해요!!.

 

 

 <거즈>

 

 

<모달>

 

 

모달은 오스트리아 너도밤나무에서 목재펄프를 추출하여 만든 천연소재로, 매끄러운 섬유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매우 부드럽고, 통기성과 흡습성이 뛰어나 피부에 주는 자극을 최소화시켜줍니다.

 

세탁후에도 솜털이 잘 일어나지 않고, 마찰 저향력이 뛰어나 내구성이 탁월합니다.

그런데 천연소재가 가지고 있는 약한 부분이 있어요.

 

 

그부분을 면과 함께 혼방해야 보완이 되는데, 이렇게 하면 광택과 부드러움은 그대로 살아나게 되고,

모달이 가지고 있는 고급스러움을 가지고 가면서 견뢰도가 좋아지게 되는것이죠.

 

 

<텐셀>

 

 

텐셀은 유칼립투스 나무를 가공해서 섬유로 수분조절기능이 탁월해서 속옷소재로도 많이 사용되는 원단입니다.

 

수분 조절기능이 있기에 수분막이 섬유표면에 형성되지 않는게 특징이구요.

박테리아나 곰팡이, 진드기의 서식을 막아주어 알러지나, 민감성 피부에 적극 추천해 드려요.

 

<샤틴>

 

실의 굴곡을 적게하여 직물의 표면이 고르게 하여 매끄러워 광택은 있으나, 마찰에 약한 것이 단점입니다.

 

 

<트윌>

 

 

평직은 가로 세로 선을 한줄씩 엮어 베를 짜는데

트윌은 한쪽은 평직으로, 반대쪽은 표면을 사선으로 올이 나타나 보이게 제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두꺼워요

튼튼하지요~

 

 

 

<인견>

 

 

보통 레이온이라고 하고, 경남권에서는 인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수분의 흡수가 빨라 몸에 달라 붙지 않고, 별명으로는 아이스실크, 에어컨 원단이라고 하지요.

 

여름침구로 이용하면 쾌적함을 느낄 수 있어서 여름에 많이 사용되는 원단이나

홑겹 이불은 2세 미만 유아들에게 이용시 배앓이를 할 수 있어서 추천하지 않았어요.

 

잠깐 팁~!!

누빔되어있는 인견패드는 겨울에 이용하면 면보다 열 전도율이 높아 매트 위에 올려서 사용하시면 정말 따끈따끈해요

인견 제작 사장님과 인견 누비 공장 사장님의 대화를 듣고 실제로 그해 겨울 온수매트 위에 올려놓고 정말 따뜻한 겨울을 보냈답니다~

 

40%정도인 셀룰로오스로 형성된 인견이 자연적이다? 아니다? 라는 논의가 많았는데

실제로 인견 제작 공장장님께서는 인견이나 면, 그 외 모든 면직물들을 만들 때 가열, 수세, 표백등의 과정시 화학물질이 들어가야 실로 뽑을 수가 있다네요. 그런데 면보다 인견이 베를 짠 후 부산물이 훨씬 아니 아주 아주 적게 나온다고 합니다. 너무 놀랍지 않나요?

 

 

자 그럼… 다음은 침구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